'달콤한 비밀' 신소율, 양진우 유전자 검사 사실 알고 분노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신소율이 양진우가 자신의 딸과 유전자 일치 여부 검사를 진행한 사실을 알고 격분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극본 김경희 연출 박만영) 43회에서는 한아름(신소율)이 결혼을 약속한 필립(양진우)이 이혼 소송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해 딸 티파니와 함께 그의 집을 찾았다.

아름은 필립에게 "왜 진작 사실대로 말하지 않았어요? 어떻게 또 다시 날 속일 수 있어요?"라고 따졌다. 이에 필립은 "이미 다 끝난 거다. 소송으로 정리하는 것일 뿐"이라며 "소송 때문에 너를 다시 잃고 싶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아름은 좀처럼 화를 가라 앉히지 못했다. 아름이 떠나려는 순간, 필립이 그녀의 팔을 붙잡았고 마침 티파니의 장갑이 땅에 떨어졌다. 장갑을 주우려던 아름은 바닥에 떨어져 있던 유전자 검사 결과 보고서를 발견했다.

아름은 그 보고서를 보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 아름은 "이게 뭐예요? 설마...설마 우리 티파니 유전자 검사 해본 거예요?"라고 물었고, 필립은 "아무 생각 없이 한 거야"라고 변명했지만 소용 없었다.

아름은 필립의 얼굴에 보고서를 던지며 "다시는 나랑 티파니 볼 생각 하지마"라는 말을 남기고 매몰차게 돌아섰다.

[신소율과 양진우. 사진 = KBS 2TV '달콤한 비밀'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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