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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한채아가 성혁에게 이별을 고하고 슬픔을 이기지 못해 오열했다.
9일 방송된 KBS 1TV 저녁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극본 고봉황 연출 진형욱) 35회에서는 송도원(한채아)이 이지건(성혁)에게 이별을 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도원은 지건과 헤어지지 않으면 그의 레스토랑을 다른 곳으로 넘겨버린다는 이병태(정한용)의 협박을 받고 깊은 고민에 빠졌던 상황. 결국 도원은 사랑하는 이를 위해 이별을 택했다.
도원의 갑작스런 이별 선언에 지건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그녀를 붙잡았다. 그러나 도원의 마음은 완강했고, 지건은 그런 도원의 마음을 되돌릴 수 없었다.
도원은 지건과 헤어지고 돌아오는 길에 이병태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 메시지에서 도원은 "지건씨한테 헤어진다고 말했어요. 그러니까 지건씨 레스토랑 꼭 지켜주세요"라고 적었다. 도원은 메시지를 보내면서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집으로 돌아온 도원은 원치 않는 이별로 가슴 아파하며 오열했다. 도원은 자신을 위로하는 아버지에게 "내가 헤어지자고 했어. 지건 씨가 붙잡는데도 뿌리치고 왔어. 내 가슴이 이렇게 아픈데, 그 사람은 얼마나 아플까. 내가 그 사람에게 상처 주고 말았어"라고 자책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KBS 1TV '당신만이 내사랑' 35회 주요 장면.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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