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호주 캔버라 안경남 기자] ‘한국의 호날두’ 손흥민(23·레버쿠젠)이 아시아 정상 탈환의 선봉에 선다.
한국은 10일 오후 2시(한국시간)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오만과 2015 호주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첫 단추가 중요하다. 같은 조에 속한 호주가 전날 개막전서 쿠웨이트를 4-1로 대파하며 먼저 앞서갔다. 조2위까지 주어지는 8강 티켓을 따기 위해선 오만전 승리는 필수다.
공격 선봉은 손흥민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한국의 최고스타다. 아시안컵 공식북도 손흥민을 주목할 선수로 지목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호주 언론들도 손흥민을 대서특필하며 아시안컵을 통해 떠오를 스타로 언급했다.
손흥민은 기존의 한국 선수와는 다른 유형이다. 마치 유럽 선수들처럼 혼자 힘으로 경기를 바꿀 능력을 갖고 있다. 이는 첫 상대인 오만의 밀집수비는 깰 무기이기도 하다.
한국 대표팀 주장 기성용도 “나는 공격수들이 경기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은 경기를 바꿀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개인 능력에 의존하면 안 되지만 때때로 개인 능력으로 골을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하다”며 손흥민이 오만을 상대로 골을 넣어줄 거라고 기대했다.
이제 갓 23살이지만 손흥민은 이미 큰 대회 경험이 풍부하다. 2011년 카타르아시안컵에는 막내로 참가해 데뷔골을 기록했고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도 알제리를 상대를 골맛을 봤다. 또 유럽 무대에서도 챔피언스리를 뛰며 세계적인 선수들과 싸우는 법을 알고 있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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