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우즈베키스탄이 북한을 꺾고 아시안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우즈베키스탄은 10일 오후(한국시각)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북한과의 2015 AFC아시안컵 B조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지난 아시안컵 4강에 올랐던 우즈베키스탄은 이번 대회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반면 지난 대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던 북한은 우즈베키스탄과의 첫 경기에서 패하며 힘겨운 일정을 예고했다. 우즈베키스탄과 북한이 속해있는 B조에서 8강에 진출하는 팀은 한국이 속한 A조의 팀과 8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우즈베키스탄은 전반 16분 카파제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투르수노프가 올린 크로스를 카파제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에도 우즈베키스탄은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다. 북한은 전반전 동안 박광룡과 리영직이 슈팅을 때렸지만 골을 터뜨리지 못했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16분 세르기프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세르기프는 제파로프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북한 골문을 갈랐다.
이후에도 계속되는 공격을 시도한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41분 투르수노프의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북한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코너킥 상황에서 박광룡의 헤딩 슈팅이 골키퍼 네스테로프 선방에 막혔고 결국 우즈베키스탄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의 제파로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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