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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국제시장'이 천만관객 돌파 카운트에 들어갔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12일 하루동안 15만 744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984만 6076명으로 빠르면 13일, 늦어도 14일에는 천만관객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황정민)를 통해 그 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 아버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윤제균 감독의 5년 만의 연출 복귀작으로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라미란, 김슬기 등이 출연했다.
4~50대 중장년층 관객뿐만 아니라 10대와 20대 관객들에게까지 많은 사랑을 받으며 개봉 초기부터 천만관객 돌파가 예상 돼 왔다. 지난해 12월 17일 개봉 후 27일이나 28일 만에 천만관객을 돌파하게 됐다.
'국제시장'이 천만관객에 돌파하게 되면 연출을 맡은 윤제균 감독은 이른바 '쌍천만 감독'에 등극한다. 윤 감독은 지난 2009년 '해운대'로 114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천만 감독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5년 만의 연출 복귀작 '국제시장'으로 또 한 번 천만 관객 돌파를 예고, 한국영화 최초 천만 영화를 두 편 배출한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꿰찰 예정이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테이큰3'가 차지했다. '테이큰3'는 4만 6673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수 181만 6758명이다.
2만 9027명을 동원한 '마다가스카의 펭귄'이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으며,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언브로큰' '패딩턴' '기술자들' '워킹걸'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영화 '국제시장' 포스터.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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