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유하 감독의 신작 '강남 1970'이 아시아 동시 개봉에 이어 북미 개봉을 확정지었다.
'말죽거리 잔혹사'와 '비열한 거리'를 잇는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인 '강남 1970'은 아시아 전역에 걸친 선판매 소식을 전한데 이어, 미국, 캐나다까지 개봉을 확정 지으며 2015년 최고의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외화 상영 편수 제한 및 심의 이슈로로 해외 영화 구매가 조심스러운 중국에서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에도 일찌감치 선구매를 결정하여 화제가 됐던 '강남 1970'은 한국 영화 최초로 1월 21일인 한국 개봉보다 약 일주일 정도 늦은 1월 29일 싱가폴, 베트남, 미얀마, 그 뒤를 이어 1월 30일은 대만에서 개봉하며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2월 중 개봉 예정이다.
태국과 홍콩은 2월 5일, 미국과 캐나다는 2월 6일 개봉을 결정, 한국과 시간차가 거의 없이 전세계 관객을 만난다. 특히, '강남 1970'의 북미 개봉은 '관상' '친구2' '타짜2'를 배급했던 배급사 드림웨스트 픽쳐스(DreamWest Pictures)에서 담당하며, 캐나다는 밴쿠버와 토론토, 미국은 LA, New York 등 주요 도시에서 개봉 할 예정이다.
또 아시아와 북미뿐만 아니라 유럽 배급사들의 관심 또한 높아 2월 5일부터 베를린에서 열리는 European Film Market 프리미어 상영과 함께 유럽 세일즈를 본격화할 것이다.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자 이민호와 김래원의 만남, 정진영, 김설현, 유승목, 김지수 등 연기파 배우들로 짜인 탄탄한 조연진의 호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강남 1970'은 오는 21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강남 1970' 포스터. 사진 =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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