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출전권을 잃은 양용은이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에서 재기를 노린다.
양용은은 오는 1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7600야드)에서 열리는 EPGA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대회에 출전해 새해 첫 대회를 치른다.
양용은은 지난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꺾고 아시아인 최초로 메이저 대회 우승자가 됐다. 하지만 지난 시즌 부진을 거듭하며 PGA 출전권을 잃었다. 다행히 유럽 투어 출전권은 내년까지 유지돼 유럽 투어를 통해 재기를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출전한다. 매킬로이는 본격적인 시즌을 앞두고 이번 대회에서 컨디션 조절과 함께 새해 첫 우승에도 도전한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에서 그동안 우승 없이 준우승만 세 차례 기록했다.
매킬로이 외에도 이번 아부다비 챔피언십에는 세계랭킹 2위인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5위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출전한다. 또 지금까지 이 대회에서 세 차례나 우승을 거머쥐었던 마르틴 카이머(독일)도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양용은.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