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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리차드 기어의 개 영화 '하치 이야기'를 연상시키는 충견이 나타나 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길 잃은 성견 한마리가 조지아의 한 공동묘지에서 떠나지 않고 자신의 강아지를 지키고 보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지난 11일(현지 시간)보도했다.
자식을 잃고 슬퍼하는 어미 개는 떠날 것을 거부하고 조지아州 사바나市에 있는 로렐 그로브 북부 공동묘지에 자기가 발로 파묻은 자식 강아지를 끝끝내 지키고 있다고 한다.
리차드 기어의 2009년 영화 '하치 이야기(Hachiko : A Dog's Story)'는 일본의 실화로 기차역(실제는 시부야역)에서 길 잃은 강아지를 한 교수가 주워다 키운 강아지 하치와의 아름다운 애정과 우정 스토리. 아내의 눈치를 보고 키운 아키다견 하치는 매일 교수 주인이 기차역 출근하는데 따라가고 퇴근할때는 배웅나오지만, 어느날 교수는 수업중 심장마비로 사망한다. 그러나 하치는 교수가 죽은 줄도 모르고 매일 퇴근시각 기차역 앞 그자리 분수대 위에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10년간 기다렸다는 눈물겨운 이야기다.
조지아 묘지에서 죽은 자식을 지키는 이 개는 한 10대 사진작가 지망생에 의해 발견됐다. 하지만 이 개는 자신이 발로 묻은 강아지 옆을 한시도 떠나길 거부한다.
15세 사진작가 지망생 소년인 헌터 콘은 지난 6일부터 이 사바나市의 로렐 그로브 묘지의 이 개를 찍기 시작했다. 소년은 엄마 제니퍼 콘과 함께 이 슬픈 어미개에게 밥도 줬지만, 그는 도망가고 만다. 헌터는 데일리 뉴스를 통해 "그 개가 7피트 이상 우리를 못오게 해요"라며 "하지만 개는 공격적이지 않고 짖기만 하지요"라고 말했다.
헌터는 7일 다른 사람들과 다시 왔을때, 어미개가 그 자리에서 강아지를 다시 묻고 무덤을 지키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하지만 그를 떼어놓을려고 하는 시도는 번번히 실패했다.
이 슬퍼하는 개의 이야기는 국가적 관심을 받고 있다고 뉴욕 데일리뉴스는 전했다.
지역매체 사바나 모닝 뉴스는 사바나 채텀 동물보호센타가 아직 이 개를 잡을 적당한 장비와 방법을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최초 발견자인 소년 헌터는 지난 10일 무덤 근처의 덤불속에서 어미개를 마지막으로 보았다고 진술했다.
헌터는 "개가 구조될 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 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 = wsbtv.com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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