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개그맨 김영철의 위트 만점 글로벌 호감 티쳐에 등극했다.
13일 방송된 KBS 1TV '이웃집 찰스'에서는 김영철이 이방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함께 이야기 나누며 솔루션을 제시하는 '이방인 학교'의 첫 일일 선생님으로 등장했다.
김영철은 '호감VS비호감'이라는 주제로 시작된 수업에서 개그맨다운 위트와 밝은 미소, 상대방의 대화를 이끌어내는 리액션들로 출연진들을 편안하게 만들며 수업을 이어갔다.
특히, 김영철은 선배 이방인인 아디가 주머니에 손을 넣고 어른에게 인사해 비호감으로 비춰졌다는 말에 자신이 직접 그 상황을 재연해 보이며 "예쁘냐"고 반문했다. 이에 "추워서 그랬다"는 아디의 한마디에 크게 웃음을 터트려 그녀의 귀여운 실수를 재미로 승화시켰다.
또한 여성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러시아의 대중교통 문화가 한국과는 많이 다름을 차분히 언급하면서도 무거운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자연스러운 농담을 던지는 등 이방인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들의 고민을 끄집어내고 해결할 수 있도록 일조했다는 평. 여기에 "먼저 인사하라" "리액션을 많이 하라"는 이방인들을 향한 진심어린 마지막 꿀팁은 깊은 공감을 얻어냈다.
시청자들은 "김영철, 왠지 선생님 역할 잘 어울려" "리액션은 김영철을 따라갈 수 없다!" "이제는 완전 호감 영철이형! 진행도 잘한다!" "먼저 인사하기는 몇 번을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은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쾌한 웃음 속 이방인들을 위한 김영철의 진정성 넘치는 해결책이 빛났던 '이웃집 찰스'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방인들을 위해 일일 선생님으로 나선 개그맨 김영철. 사진 = KBS 1TV '이웃집 찰스'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