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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김다희(다희)가 소속된 걸그룹 글램(박지연, 미소, 다희, ZINNI)이 결국 해체됐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 마이데일리에 "멤버들의 요청에 따라 최근 전속계약이 해지됐다.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글램은 데뷔 3년만에 뿔뿔히 흩어지게 됐다.
이 같은 결정은 김다희가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면서 더 이상 글램으로 함께 활동을 지속하기 힘들다는 판단 때문이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법 서관 523호 법정에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공갈) 혐의를 받고 있는 이지연과 다희에 대한 선고공판이 진행됐다. 이에 재판부는 김다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사실상 앞으로 연예인으로 생활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해체한 걸그룹 글램(위) 멤버였던 다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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