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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박정자가 강하늘의 높은 인기를 언급했다.
15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린 연극 '해롤드&모드' 프레스콜에는 배우 강하늘, 박정자, 연출가 양정웅이 참석했다.
이날 박정자는 지난 9일 초연을 시작으로 높은 예매율 속에 연극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에 대해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연극이 끝나고 밖에 나가면 하늘이 팬들로 가득하다. 내 팬은 하나도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하늘이가 떠오르는 별이구나, 그리고 나라는 별은 져야하는구나, 라고 생각했다"라며 "하지만 극 중 대사처럼 '저 별은 아직도 반짝이는데 보이지 않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에 대해 강하늘은 "선생님에게 이런 말씀 드리는게 건방져보일 수 있지만 굉장히 귀엽다.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다"고 말했다.
연극 '해롤드&모드'는 콜린 히긴스의 소설 '해롤드 앤 모드'를 원작으로, 자살을 꿈꾸며 죽음을 동경하는 19세 소년 해롤드가 유쾌하고 천진난만한 80세 할머니 모드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소동과 두 사람 사이의 우정을 그린다.
'해롤드&모드'는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1월 9일부터 오는 3월 1일까지 공연될 예정이다.
[강하늘 박정자. 사진 = 샘컴퍼니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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