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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장혁이 "처음 밝힌다. 동안이 콤플렉스였다"고 밝혀 제작발표회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MBC 새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손형석 PD, 배우 장혁, 오연서, 이하늬, 임주환, 이덕화, 류승수 등이 참석했다.
극 중 장혁과 임주환의 나이차는 단 넉 달로 설정됐는데, 나이차와 관련한 질문에 임주환은 "전 항상 동안이 콤플렉스였다"고 털어놨다.
"예전에는 25살 때 중2, 3 역할을 했다. 실제로 굉장히 어리게 봐서 저만의 스트레스였다"며 "대외적으로는 감사하지만 어려보인다는 생각 때문에 조금더 강한 캐릭터를 하고 싶은 욕구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혁에 대해 "워낙 미남이길래 처음 보고 '진짜 잘생겼다'는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장혁은 "사실 저도 동안 콤플렉스가 있다. 처음 밝힌다. 정말 힘들었다"고 해 다른 배우들을 폭소하게 했다. 또한 임주환의 외모 칭찬에 장혁은 "전 임주환을 밤에 처음 봤는데 낮인 줄 알았을 정도"라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 황자 왕소와 발해 여인 신율의 사랑을 다룬 사극. 장혁이 고려를 피바다로 만들 것이란 예언으로 저주 받은 황자로 불린 왕소, 오연서는 다른 나라의 빛이 될 운명을 타고 태어났다는 예언으로 우여곡절의 삶을 산 발해의 마지막 공주 신율로 분한다.
이하늬는 고려 제일 미인으로 불리는 공주이자 이복동생 왕소와 혼례를 치르게 되는 황보여원 역으로 야망 가득한 인물이다. 임주환이 두뇌와 무예를 겸비한 황자이자 왕소의 이복동생 왕욱, 이덕화는 황제 못지 않은 권력의 고려 개국공신 왕식렴, 류승수가 고려 황제 정종을 연기한다.
24부작으로 19일 밤 10시 첫 방송.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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