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두 세트를 먼저 잡고도 끝내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1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4-2015 NH농협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에서 접전 끝에 30-28로 이기는 등 두 세트를 먼저 따내며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결과는 5세트 역전패였다.
폴리가 42득점을 폭발시키고 황연주와 김세영 등 베테랑 선수들이 11득점씩 올리며 분전했지만 블로킹 싸움에서도 밀렸고 범실이 난무하면서 패배를 면치 못했다.
"너무 못해서 드릴 말이 없다"고 고개를 숙인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은 "오늘 1세트부터 불안했다. 서브 리시브도 잘 되지 않았다. 범실도 너무 많았다"고 지적했다.
"1세트부터 불안했는데 3세트에서 좋지 않은 게 다 나오더라"는 그는 "나부터 정신차려야 할 것 같다. 내 잘못이 커서 선수 탓만 할 수는 없다. 내 자신부터 건방졌던 것 같다. 더 준비를 잘 하겠다"고 자신부터 달라질 것임을 말했다.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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