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강산 기자] "박병우 1쿼터 4반칙 걸리면서 2번 포지션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
김영만 감독이 이끄는 원주 동부는 17일 잠실학생체육관서 열린 2014~2015 KCC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67-72로 졌다. 이날 패한 동부는 시즌 전적 23승 13패로 3위를 유지했다. 최근 원정경기 2연패.
동부는 김주성과 사이먼이 나란히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윤호영도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냈다. 특정 선수에 의존하기보다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했다. 하지만 1쿼터부터 4반칙에 걸린 박병우의 활동 영역이 좁아진 게 결국 발목을 잡았다. 박병우가 3쿼터 막판 5반칙으로 물러난 게 독이 됐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면서도 "3쿼터에서 팀 파울 상황에서 계속 반칙이 나오면서 추격 허용했고, 그러면서 흐름을 넘겨줬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 제한시간 1초 남기고 박승리에 3점슛 얻어맞은 게 아쉬웠다. 그러면서 분위기가 다운됐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크게 잘못된 부분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병우가 시작하자마자 4반칙 걸리면서 2번 자리에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 (김)종범이를 써 봤지만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2라운드 남았다. 순리대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만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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