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나·커리·박혜진, 올스타전 3점슛 컨테스트 결승 진출

[마이데일리 = 청주 김진성 기자] 박하나, 모니크 커리(이상 삼성), 박혜진(우리은행)이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슛 컨테스트 결승전에 진출했다.

박하나와 커리는 1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슛 컨테스트 예선서 총 16점을 얻어 결승에 진출했다. 박하나와 커리는 예선 상위 2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진출자에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은 올스타 본 경기 하프타임에 올스타전 3점슛 컨테스트 2연패의 주인공 박혜진(우리은행)과 결승전을 갖는다.

이번 3점슛 컨테스트에는 6개구단에서 3점슛 성공개수 상위 2명씩 총 12명이 참가했다. 예선은 1분간 양쪽 코너, 양쪽 45도 지점, 탑 등 총 5개지점에서 5개씩 25차례 3점슛을 시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지점당 1~4구는 1점, 마지막 공은 컬러볼로 2점이 주어졌다. 예선 상위 2명이 2013년과 2014년 3점슛 컨테스트서 우승했던 박혜진과 함께 결승을 치른다.

경기 전 예선이 열렸다. 이승아(우리은행)가 9점, 박하나(삼성)가 16점, 김단비(신한은행)가 7점, 강이슬(하나외환)이 12점, 정미란(KB)이 10점, 한채진(KDB생명)이 13점, 모니크 커리(삼성)가 16점, 김연주(신한은행)가 11점, 박언주(우리은행)이 5점, 오디세이 심스(하나외환)가 9점, 강아정(KB)이 14점, 이경은(KDB생명)이 11점을 기록했다.

결국 박하나와 커리가 공동 1위를 차지해 박혜진과 결승전서 한 판 대결을 갖는다. 특히 커리는 주어진 1분이 다 지나기도 전에 최다점수를 기록해 눈길을 모았다.

[포옹하는 박하나와 커리. 사진 = 청주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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