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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정웅인이 8살 딸 정세윤이 시집가는 날을 상상하다 눈물을 보였다.
MBC '일밤-아빠 어디가' 2기의 마지막 회가 18일 오후 방송됐다. 배우 정웅인 가족의 첫 여행지였던 대촌마을에서 여섯 가족은 졸업여행의 마지막 시간을 가졌다.
여행의 마지막 밤, 잠들기 전 정웅인과 정세윤은 서로를 꼭 끌어안고 누워 지난 1년을 추억했다. 여행의 마지막을 아쉬워하는 정세윤의 모습에 "사람은 누구나 헤어지는 거야. 너도 나중에 시집을 가면 아빠랑 떨어져"라며 달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빠의 말에 정세윤은 헤어짐의 아쉬움을 말했고, 그 순간 정웅인도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였다. 아직 8살인 딸이지만 언젠가 떠나보낼 날을 생각하면 눈물이 나는 아빠의 마음이었다.
육아예능 열풍을 이끌었던 '아빠 어디가'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시즌2 여정을 마무리한다. 지난 2013년 1월 6일 첫 방송 이후 진행된 시즌1에는 방송인 김성주, 배우 성동일, 축구해설가 송종국, 가수 윤민수, 배우 이종혁의 가족이, 시즌2에서는 배우 성동일, 류진, 정웅인, 김성주, 윤민수, 축구해설가 안정환 등 여섯 가족의 여행기가 그려졌다.
'아빠 어디가'의 후속으로는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유리부터, 전 농구선수 서장훈, 그룹 MIB 멤버 강남, 그룹 god 멤버 박준형, 개그맨 장동민,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 배우 조재윤, 곽동연, 작곡가 돈스파이크, 가수 윤도현, 개그맨 김준현 등이 출연하는 '애니멀즈'가 오는 25일부터 방송된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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