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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요리연구가 '빅마마' 이혜정이 개집에 갇혔던 웃지 못 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19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황금알'에서는 '10억 주면 감옥 간다 vs 안 간다'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 중 이혜정은 "자유와 돈을 바꾸겠느냐?"는 물음에 "개집에 갇힌 적이 있다"며 입을 열었다.
이혜정의 말에 따르면 강아지의 집을 바꿔주기 위해 창살로만 된 개집을 구해와 집에 설치한 그녀는 새로운 개집을 몸소 시연해보기 위해 그 안으로 들어갔다.
이혜정은 당시를 떠올리며 "개가 되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늑하고 편안했는데, 막상 고리가 자동으로 걸려 갇혀 버린 상태가 되자 미칠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녀는 "아무리 불러도 식구들이 날 찾지 않았는데, 남편이 딱 나를 발견했다. 이때 장난기가 발동한 남편이 '돈을 주면 문을 열어주겠다'며 '안 그러면 여기서 살라'고 하기에 '나 죽으면 다 가지라'는 각서까지 써주고 그곳을 나왔다"고 덧붙여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요리연구가 이혜정. 사진 = MB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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