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진 감독 “6강 진입에 총력전을 펼치겠다”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6강 진입에 총력전을 펼치겠다.”

LG가 파죽의 6연승을 내달렸다. 6위 kt에 단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리오 라이온스를 영입한 오리온스까지 가볍게 물리치면서 엄청난 상승세. 김종규 데이본 제퍼슨 문태종이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하는 LG 전력은 7위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김진 감독은 “종규가 들어오면서 내용도 안정감이 생겼고, 부상자들이 돌아오면서 팀 전체적으로 심리적인 안정감이 생겼다. 승부처에서 힘을 주는 부분이다. 종규는 3경기째였는데, 자기 활약을 잘 해줬다. 유병훈, 김시래도 잘 해줬다”라고 했다. 또 김 감독은 “김영환, 몇몇 선수들은 장염으로 고생해서 걱정을 했다. 중요한 게임에 투혼을 발휘해줬다. 힘들었을 텐데 잘 쉬게 해줘야 할 것 같다.

김 감독은 최근 6연승 비결로 “4라운드서 득점과 실점이 동시에 올라갔다. 종규가 빠진 상황서 제공권 밀린 경기 많았다. 그러나 종규가 돌아오면서 제공권 싸움서 대등하게 가고 있다. 종규가 없는 상황서 꾸준히 속공을 강조했다. 종규가 들어오면서 높이와 스피드 모두 좋아졌다. 병훈이와 시래의 스피드가 역시 경쟁력이 있다. 제퍼슨과 메시도 잘 달려주고 있다”라고 했다.

다만, 김 감독은 “외국인선수들이 파울 콜에 예민했다. 경기에만 집중하도록 하겠다”라고 했고, “선두권에 있는 모비스, SK보다는 한 게임 한 게임이 중요하다. 6강에 꼭 올라가겠다. 더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 지금은 6강 진입에 총력전을 하겠다”라고 했다.

[김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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