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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첫 내한한 러셀 크로우가 격한 액션으로 인해 대가들을 치렀지만 의미 있는 작품이라면 다시 액션에 도전할 것이라 밝혔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영화 '워터 디바이너'의 감독 겸 주연배우 러셀 크로우가 출연했다.
이날 러셀 크로우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 '글래디에이터'를 보면 심각한 부상 없이 그런 종류의 제작을 마쳤다는 것은 단순히 행운이 따랐기 때문"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난 모든 것을 내 스스로 하는 것을 좋아한다. 물론 그에 따른 대가도 치렀다. 난 아킬레스건 힘줄에 심한 파열이 있고 발에는 물렁뼈가 없다. 운동을 많이 해 정강이가 아픈 증상이 있다. 또 두 무릎에는 골수 부종이 있고 처진 엉덩이를 가지고 있다. 두 번의 어깨 수술을 받았었고 갈비뼈는 무너졌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만약 어떤 작품이 날 감동시키고 육체적인 어떤 기술을 요구한다면 난 몸을 단련시킬 것이고 의미 있는 작품이라면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워터 디바이너'는 제1차 세계대전, 가장 참혹했던 갈리폴리 전투 중 실종된 세 아이들 찾아 호주에서 머나먼 땅 터키를 홀로 찾아온 한 아버지의 여정을 그린 감동 실화다.
러셀 크로우가 주연배우 겸 감독을 맡았으며 지난 17일 영화 홍보차 3박 4일의 일정으로 첫 내한했다. 오는 28일 개봉.
[러셀 크로우.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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