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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2위‧스위스)가 첫 세트를 내줬지만 위기를 극복하며 3회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페더러는 21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3일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이탈리아의 시모네 볼레리(48위)를 세트스코어 3-1(3-6, 6-3, 6-2, 6-2)로 꺾고 2회전을 통과했다.
페더러는 이날 첫 세트를 볼레리에게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볼레리의 안정적인 플레이에 완전히 압도당했다.
하지만 페더러는 2세트부터 다시 본연의 모습을 되찾았다. 페더러는 2세트에 에이스 4개를 기록하고 안정적인 첫 번째 서브 성공률(88%)을 기록하며 33분만에 2세트를 따냈다. 2세트를 승리하며 상승세를 탄 페더러는 3세트와 4세트도 볼레리에게 단 2게임씩만을 내주며 여유 있게 따내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한편 앞서 마가렛 코트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단식 2회전 경기에서는 앤디 머레이(6위‧영국)가 호주의 마린코 마토세비치(81위)를 세트스코어 3-0(6-1, 6-3, 6-2)으로 완승을 거둬 3회전 진출을 확정했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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