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덴버 너기츠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샌안토니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센터서 열린 2014~2015 NBA 덴버와의 원정경기에서 109-9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샌안토니오는 시즌 전적 27승 16패가 됐고, 반대로 4연패에 빠진 덴버는 시즌 전적 18승 24패를 마크했다.
이날 샌안토니오는 토니 파커-대니 그린-카와이 레너드-팀 던건-티아고 스플리터가 선발 출전했고, 덴버는 타이 로슨-애런 아프랄로-윌슨 챈들러-케네스 페리드-유수프 누르키치가 먼저 코트를 밟았다.
전반을 48-51로 뒤진 덴버는 3쿼터 시작과 동시에 터진 아프랄로의 3점포로 균형을 맞췄다. 샌안토니오가 파커의 자유투와 던컨의 레이업으로 앞서 나가자 덴버는 페리드의 레이업과 아프랄로의 미들슛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샌안토니오도 61-62 상황에서 레너드의 3점포의 플로터로 66-62로 역전했고, 69-65 상황서는 레너드의 레이업과 베인스의 자유투로 73-65까지 달아났다. 덴버는 쿼터 막판 페리드의 자유투와 힉슨의 레이업으로 추격했다. 80-76 샌안토니오의 리드로 3쿼터 종료.
샌안토니오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던컨의 레이업과 레너드의 3점포로 85-76으로 달아났다. 덴버가 넬슨의 레이업으로 응수하자 디아우와 레너드의 연이은 3점포로 91-78까지 달아났다. 여기서 격차가 확 벌어졌다. 이후 덴버는 종료 2분 24초 전 페리드의 레이업으로 8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잠시뿐이었다. 샌안토니오는 베인스와 맷 보너가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4개를 모두 적중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샌안토니오는 파커(18점 7어시스트)와 레너드(17점 15리바운드), 던컨(16점 5리바운드), 베인스(15점), 마누 지노빌리(11점), 디아우(10점)까지 6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자유투 27개를 던져 22개(81.5%)나 성공시킨 것도 결정적이었다.
덴버는 페리드(26점 14리바운드)와 아프랄로(21점), 챈들러(11점), 누르키치(10점 9리바운드), J.J 힉슨(9점), 자미르 넬슨(8점)이 고른 득점을 올렸으나 69%(20/29)에 그친 자유투가 무척 아쉬웠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