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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영화 '강남 1970'(감독 유하)이 개봉 첫날 15만 관객을 동원하며 '국제시장'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강남 1970'은 21일 하루 전국 684개 스크린에서 15만 255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6만 3381명이다.
'강남 1970'의 깜짝 선전으로 그간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켜오던 올 첫 천만 영화 '국제시장'은 2위로 내려앉았다. 이에 시작부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강남 1970'이 앞으로 거둘 성적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으로, 이민호와 김래원의 만남, 정진영 김설현 유승목 김지수 등 연기파 배우들로 짜인 탄탄한 조연진의 호연이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562개 스크린에서 9만 14명의 관객을 동원한 '국제시장'이 차지했다. 이어 641개 스크린에서 7만 2744명의 관객을 모은 '빅 히어로'가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강남 1970' 포스터. 사진 =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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