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트로트 외면 당해…우리 것 지켜야 한다"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국내 최고령 MC 송해가 트로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일관에서 ‘송해 빅쇼 제 3탄 - 영원한 유랑청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송해는 "트로트 부르는 분들의 시장이 좁아지고 있다. 서부에서 무분별하게 들어오는 문화 중에서 우리는 우리 것을 지켜야한다. 그래서 우리(송해쇼 출연 및 연출진)의 책임이 막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트로트는 재미있고 감미롭고 우리가 불러온 것인데 소식없이 외면 당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올해 90수 설날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그간 팬들의 사랑에 대한 감사의 무대로, ‘가능한 새로운 노래, 새로운 코너들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오는 29일 서울 올림픽홀을 시작으로 21일 부산, 3월1일 창원에서 열린다.

[송해.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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