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호주 멜버른 안경남 기자] 8강 벽을 넘지 못한 미르잘랄 카시모프(45) 우즈베키스탄 감독이 한국의 행운을 빌었다.
우즈베키스탄은 22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전서 한국에 0-2로 졌다. 우즈벡은 한국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손흥민에게 두 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카시모프 감독은 경기 후 “결승전 같은 경기였다. 끝까지 싸웠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우리가 골을 많이 넣을 수 있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국이 다음 경기에서도 이기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심판 판정에 대해선 불만을 표했다. 그는 “심판은 자질이 크게 좋지 않다. 오늘도 그랬다. 같은 상황에서 우리를 차별했다. 연장 후반에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 있었지만 심판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고 했다.
선발을 바꾼 것에 대해선 “한국을 상대로 전술에 변화를 주고 싶었다”고 짧게 설명했다.
이어 “아시안컵은 중요한 대회다. 우리는 아시아 정상을 위해 계속 도전할 것이다. 다음 월드컵 예선에서도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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