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클리퍼스가 브루클린을 대파하고 연승을 이어갔다.
LA 클리퍼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브루클린 넷츠와의 경기에서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차이를 보인 끝에 123-84, 39점차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3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성적 29승 14패가 됐다. 반면 브루클린은 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18승 25패를 기록했다.
1쿼터 중반까지는 팽팽한 경기가 진행됐다. 1쿼터 종료 5분 전까지는 17-17 동점. 이 때부터 클리퍼스의 질주가 시작됐다. 클리퍼스는 맷 반스의 3점포를 시작으로 블레이크 그리핀의 덩크와 점프슛, 자말 크로포드의 3점슛, 그리핀의 덩크로 순식간에 29-19, 10점차를 만들었다. 34-23으로 1쿼터 마무리.
클리퍼스는 2쿼터 들어 점수차를 벌렸다. 초반에는 크로포드가 득점을 이끌었다. 크로포드는 자유투 득점에 이어 연속으로 점프슛을 성공시켰다. 히도 터클루에 이어 크로포드의 3점포가 나오며 순식간에 48-27, 21점차가 됐다. 디안드레 조던의 앨리웁 덩크로 클리퍼스는 분위기를 완벽히 가져왔다.
결국 전반은 70-37, 클리퍼스의 33점차 압도적 우세 속 끝났다. 그리핀은 전반에만 22점을 몰아 넣었다. 크리스 폴은 전반에만 어시스트 12개를 배달했다.
이변은 없었다. 클리퍼스는 3쿼터에도 맹폭을 가하며 97-56, 41점차로 마쳤고 4쿼터 들어 여유있는 경기 운용을 펼친 끝에 39점차 대승을 완성했다.
그리핀은 단 24분 53초를 뛰며 24점(6리바운드)을 기록했다. 크로포드와 J.J. 레딕은 17점씩. 조던은 14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며 폴은 6점에 그쳤지만 어시스트 17개를 추가했다.
반면 브루클린은 경기내내 끌려다닌 끝에 대패했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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