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스테판 커리가 NBA 올스타전 팬 투표 최다 득표 영광을 안았다.
미 프로농구 NBA 사무국은 오는 2월 16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닉스 홈구장인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리는 2014-2015 NBA 올스타전을 앞두고 열린 올스타 팬 투표 결과를 23일 최종 발표했다.
최다 득표 주인공은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도,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도 아닌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다. 지난 발표까지만 해도 제임스가 최다 득표에 이름을 올렸지만 최종 결과에서는 뒤집어졌다.
2009-2010시즌부터 NBA에 데뷔한 뒤 줄곧 골든스테이트에서 뛰고 있는 커리는 올시즌 40경기에 출장, 경기당 23.2점 8.1어시스트 4.8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이러한 활약 속 151만 3324표를 획득, 147만 483표를 얻은 제임스를 4만여표로 제치고 데뷔 첫 최다 득표 주인공이 됐다.
또 형제가 나란히 베스트5에 선정되며 새로운 역사가 새겨졌다. 형 파우 가솔(시카고 불스)는 97만 4177표를 얻으며 동부 컨퍼런스 프런트 코트 2위에 올랐다. 동생 마크 가솔(멤피스 그리즐리스)는 79만 5121표를 획득, 서부 컨퍼런스 프런트 코트 2위에 뽑혔다. 형제가 같은해 올스타전에서 나란히 베스트 5에 뽑힌 것은 NBA 역사상 처음이다.
한편, 제임스는 최근 12시즌 사이 11번째 올스타전에 출장하게 됐으며 브라이언트는 17번째로 올스타전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는 카림 압둘자바(19회)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이다.
▲ NBA 올스타 팬 투표 결과
서부 컨퍼런스
스테판 커리(151만 3324표)-코비 브라이언트(115만 2402표)-앤서니 데이비스(136만 9911표)-마크 가솔(79만 5121표)-블레이크 그리핀(70만 615표)
동부 컨퍼런스
존 월(88만 6368표)-카일 라우리(80만 5290표)-르브론 제임스(147만 483표)-파우 가솔(97만 4177표)-카멜로 앤써니(64만 7005표)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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