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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수 김장훈이 기내 흡연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김장훈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걱정들 많이 하셨죠?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잊을 만하면 사고 한번씩 쳐서… 저는 연습실이고요. 내내 처박혀서 음악으로 맘을 달래고 돌아보고 했습니다. 저는 괜찮은데 여러분들이 걱정하실 생각에 그게 더 마음이 무거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다시 살아아죠. 그래서… 어쩌면 내일 모 교회의 철야예배와 그 이전 나눔 관련 행사에 참여할 듯 합니다. 아무래도 이런 때는 그 분 품에 안기는 것만이 유일한 길 같습니다. 내일 회개하고 은혜 받고 다시 한 걸음씩 발걸음을 내딛을까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장훈은 지난 20일에도 기내흡연에 대해 사과의 글을 올린 바 있다.
당시 김장훈은 "죄송합니다. 저간의 속사정은 있었으나 최종행위는 제가 지은 죄이기 때문에 그 어떠한 것도 변명의 여지는 될 수 없다고 반성합니다. 무조건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했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 달 15일 프랑스 드골 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902 기내 화장실에서 한 차례 담배를 피우다 적발됐다. 이에 인천지검 형사2부(권순철 부장검사)는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김장훈을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조사 과정에서 김장훈은 계획돼 있던 해외 공연이 불발돼 이에 따른 스트레스 때문에 흡연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장훈은 지난해 말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골도니씨어터에서 단독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무산됐다.
[김장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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