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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삼시세끼’는 앞으로 배우 차승원, 유해진의 ‘부부 케미’로 이어질 전망이다.
23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자급자족 어부 라이프 ‘삼시세끼’ 어촌편에서는 배우 차승원, 유해진의 만재도 입성기가 그려졌다. 앞서 함께 촬영에 나선 장근석이 탈세 의혹으로 하차하면서 두 사람만의 여행이 됐다.
차승원과 유해진은 쉴새없이 티격태격 대면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차승원은 “유해진은 느긋한 성격이다. 신선이고 한량이다. 그런데 나는 성격이 급하다. 뭘 하면 다음 것을 해야 한다. 이런 걸 보면 나와는 다르다. 근데 나같은 사람이 있다고 하면 그건 또 못 볼 거 같다. 그래서 (유해진과는) 퍼즐이 잘 맞는다”고 털어놨다.
또 차승원은 옷을 얇게 입어 추위를 타는 유해진은 걱정하며 “다음에 올 땐 자기 것(패딩)을 하나 더 가져와야 겠다”며 꼼꼼하게 챙기는 자상한 모습까지 보여줬다.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유해진을 구박하면서도 하나부터 열까지 유해진을 걱정하고 챙겨 눈길을 끌었다. 심지어 자신이 밖에서 일을 하고 돌아오면 집에서 설거지를 마친 유해진에게 “고생했다. 너무 잘했다”고 칭찬했고, “자기야, 나 다녀올게”라고 다정한 말을 사용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유해진 역시 차승원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고기를 잡으러 바닷가로 나간 차승원에 대해 “바깥 사람이 너무 깔끔해서 설거지를 깨끗하게 하지 않으면 잔소리를 한다”고 말하고, “집에만 있으면 노는 줄 안다”고 투덜대 두 사람의 케미는 마치 중년 부부를 연상케 했다.
장근석이 통편집되면서 빈자리가 예상됐지만, 다행히 두 사람의 호흡과 케미가 ‘삼시세끼’를 살린 셈이다.
[차승원 유해진. 사진 = tvN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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