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차승원·유해진 "이제 우리 '삼시두끼' 하자" 주장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차승원과 유해진이 여유 없는 세끼 챙기기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배우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의 자급자족 어부 라이프를 담은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어촌편'이 23일 밤 첫 방송됐다.

물고기를 잡으려던 하루 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 뒤 실의에 빠져 귀가한 두 사람. 나영석 PD는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맥주와 간단한 주전부리를 선물했다.

유해진은 "맥주는 수학여행 가서 먹는 거 아니냐?"며 소주를 원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이들은 맥주를 나눠 마시며 하루를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유해진은 "세끼를 먹는 건 좋은 데 우리는 왜 이리 여유가 없을까?"며 불만을 제기했고, 차승원은 "나 원래 두끼만 먹어. 우리 그냥 '삼시두끼' 하자"는 의견을 내놨다.

이어 유해진은 "배고픈 소크라테스와 배부른 돼지 중에 나는 돼크라테스를 하겠다"며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삼시세끼-어촌편'은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손수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삼시세끼'의 스핀오프 버전이다. 강원도 정선을 떠나 머나먼 섬마을 만재도로 무대를 옮겼다. 배우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정식 멤버로 활약하는 가운데 배우 정우, 격투기선수 추성훈 등이 게스트로 가세해 고군분투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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