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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에이스' 다르빗슈 유(29)가 올해는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설 수 있을까.
다르빗슈는 지난 해 10승 7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승리를 따냈지만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8월 1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을 마지막으로 '시즌 아웃'되는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해에는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됐지만 목 통증 여파로 등판이 무산되는 아픔이 있었다.
과연 올해는 어떨까. 텍사스는 24일(한국시각) 본거지인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팬들과 선수단이 만나는 자리인 '팬 페스트'를 개최했고 이를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올해부터 텍사스의 지휘봉을 잡게 된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다르빗슈는 2월에 열리는 스프링캠프에서는 지금까지와 다를 것 없는 캠프를 보낼 것이다. 전체 연습에도 참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해 론 워싱턴 전 텍사스 감독은 팬들과 만남의 자리에서 다르빗슈를 개막전 선발투수로 지명했지만 배니스터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배니스터 감독은 올해 개막전 선발투수에 관한 질문에 "지금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답했다.
[다르빗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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