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무대에 데뷔한 박성준이 휴매나 챌린지에서 최고의 성적을 남겼다.
박성준은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 PGA 웨스트 파머 코스(파72‧609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낚았다. 이로써 박성준은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하며 미국의 빌 하스(22언더파 266타)에 1타 뒤진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를 통해 PGA 투어에 발을 딛은 박성준은 투어 데뷔 이후 최고의 성적을 남겼다.
이날 박성준은 선두그룹에 3타 뒤진 채 출발했다. 그는 전반에 2타를 줄이고 마지막 18번홀에서는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공동 선두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마지막 조였던 하스가 16번홀 버디로 단독 선두에 오른 뒤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박성준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한편 PGA 투어 통산 5승을 기록하고 있던 하스는 이번 우승으로 투어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그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102만 6000달러를 받았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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