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호주 시드니 안경남 기자] 한국과 이라크의 아시안컵 4강전을 중계한 이영표(38) KBS 해설위원이 결승전 상대로 호주를 희망했다.
한국은 26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벌어진 2015 호주 아시안컵 4강전서 이라크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1998년 이후 27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며 55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한 걸음만을 남겨두게 됐다.
경기 후 기자와 만난 이영표는 “오늘 정말 경기를 잘했다”며 결승 무대를 밟게 된 후배들을 먼저 칭찬했다.
이어 “체력적으로 경기를 잘 했다. 약한 힘든 모습이 보이기도 했지만 잘 이겨냈다”며 “상대에게 체력적으로 지지 않은 것이 중요했다”고 덧붙였다.
우승 기회를 잡은 한국은 이제 호주-아랍에미리트와의 승자와 최후의 일전을 펼친다. 결승전은 31일에 열린다.
이영표는 “호주랑 만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일단 호주를 이겨봤다. 상대가 최고의 전력은 아니었지만 이겨본 상대기 때문에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영표는 “개최국 호주를 이기고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시나리오 같다. 개인적으로 호주가 올라오길 바란다”고 했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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