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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미국 대표 타일러가 자국의 황당법을 소개했다.
26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국경 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에는 전 농구선수 서장훈이 출연해 '사회가 가진 자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나, 비정상인가?'라는 시청자 안건을 대신 상정했다.
이날 방송에서 '세계의 황당법'에 대한 이야기를 듣던 타일러는 "미국 오클라호마 주에서는 공공장소에서 후드 티를 입으면 안 된다. 5백 달러(약 55만 원)의 범칙금을 부과하려는 법안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사실 오클라호마 주에서는 1920년대부터 후드를 쓴 혐의자에게 추가 벌금을 매겨왔다. 후드로 신분을 숨겨 범죄를 저지를 확률이 높다는 것이 이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 법안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알베르토는 "미국 사람들이 옷을 되게 못 입잖냐. 드디어 정부에서 규칙을 만든 거다"라고 미국인들의 패션센스를 디스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미국 타일러.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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