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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시모나 할렙(세계랭킹 3위‧루마니아)이 에카테리나 마카로바(세계랭킹 11위‧러시아)에게 패하며 호주오픈 여자 단식 8강에서 탈락했다.
할렙은 27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9일차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마카로바에게 세트스코어 0-2(4-6, 0-6)로 완패했다.
지난해 최고의 한 해를 보내며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줬던 할렙은 이번 대회에서도 16강까지 무실세트를 기록하며 기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이날 할렙은 첫 번째 서브 적중률이 56%에 그치며 75%를 기록한 마카로바에게 밀렸다. 에이스를 3개를 기록했지만 할렙은 범실을 31개나 기록하며 20개를 기록한 마카로바보다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할렙은 1세트를 내주고 들어선 2세트에서 단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며 이날 경기를 69분 만에 마치고 말았다.
반면 할렙을 꺾고 4강에 진출하며 자신의 호주오픈 통산 최고 성적을 기록하게 된 마카로바는 지난해부터 이번 대회까지 이어온 상승세를 지속시켰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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