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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방조명과 마찬가지로 유명 배우의 아들이자 마약흡입 및 장소제공으로 검찰에 기소됐던 중국 배우 장모에 6개월형이 선고됐다.
중국 배우 장모(張默.32)에 대한 첫 공판이 27일 오전 10시 30분 베이징 해정구인민법원에서 열린 가운데 법원이 징역 6개월형과 벌금 5천위안형을 선고했다고 중국신문망, 신경보 등서 27일 정오 보도했다.
장모는 방조명 체포(8월 14일)에 보름 앞선 지난 해 7월 29일 2인의 동료와 베이징 해정구에서 대마흡입 혐의로 수사대에 체포돼 형사구류됐으며 지난 해 8월 28일 체포 영장이 정식 발부된 뒤 이날 첫 공판이 열린 것이다.
베이징 해정구 법원은 장모가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했다는 점을 들어 방조명과 마찬가지의 6개월 징역형을 선고하되, 5천위안의 벌금형을 판시했으며 장모는 오는 29일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다.
앞서 성룡의 아들 방조명(房祖名.32)은 동성구인민법원으로부터 징역 6개월형과 벌금 2천위안형을 선고받았으며 그는 내달 13-14일께 출소한다.
방조명은 비록 8년의 마약흡입 역사를 갖고 있지만 그가 홍콩이 아닌 베이징에서의 몇 차례 범죄로 체포된 뒤 6개월 징역형의 판결을 받았다면 장모는 베이징 현지인으로 구속 경력이 있는 재범인 데다 방조명보다 경찰조사에서 마약흡입 범죄사실이 보다 많았던 것으로 밝혀졌음에도 당초 예상보다 짧은 6개월형의 형기가 그에게 선고됐다.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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