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호주 시드니 안경남 기자] 슈틸리케호 날개 한교원(25,전북)이 부상으로 아시안컵서 중도 하차한 이청용(볼튼), 구자철(마인츠)의 격려가 선수단에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한교원은 28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코가라 오발에서 열린 한국 축구대표팀 공식 훈련에 앞서 가진 취재진과의 인터뷰서 “선수들 단체 채팅방이 있는데 이청용 형과 구자철 형이 계속해서 응원과 격려를 해주신다”며 슈틸리케호 동료애를 전했다.
이청용과 구자철은 각각 다리 부상과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조기 귀국했다. 이청용은 오만과의 첫 경기서 다쳤고 구자철은 호주와의 세 번째 경기서 쓰러졌다.
하지만 둘은 귀국 후에도 동료들에게 꾸준히 격려 메시지를 보내며 응원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교원은 “4강전이 끝난 뒤에도 형들이 다들 수고했다고 격려해줬다”고 말했다.
한교원은 이번 대회서 특유의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국이 27년 만에 결승에 오르는데 힘을 보탰다.
호주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 선발로 뛰었던 한교원은 “아무래도 조별리그와는 무게감이 다른 것 같다. 그때 승리했지만 경기 후 비디오를 보면서 부족한 점들이 많다는 걸 알았다. 호주도 어제 경기를 봤는데 그때와는 느낌이 달랐다. 투지가 더 있어 보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호주는 좋은 자원들이 많다. 특히 제공권이 강하기 때문에 크로스를 주지 않는 게 중요하다. 우리 축구를 유지하되 상대의 패스 축구를 압박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과 호주의 아시안컵 결승전은 오는 31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펼쳐진다. 27년 만에 결승 무대에 오른 한국은 55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