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호주 대표팀의 수비수 데이비슨이 한국과의 결승전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데이비슨은 29일(한국시각) 호주 SBS를 통해 오는 31일 한국을 상대로 치르는 2015 호주 아시안컵 결승전에 대한 각오를 나타냈다. 데이비슨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4강전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끄는 등 이번 대회에서 호주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데이비슨은 한국의 전력에 대해 "손흥민은 빅클럽에서 활약하고 있고 환상적인 선수다. 미드필더에는 기성용도 있다. 우리와의 경기에서 허리진을 지배하면서 그가 팀에 필요한 이유를 보여줬다"며 "손흥민과 기성용을 저지해야 한다"는 각오를 전했다.
데이비슨은 "월드컵에서 활약하는 것은 특별하다"면서도 "하지만 대륙간컵 대회 결승전에 출전해 우승할 기회를 가지는 것은 많은 의미가 있다"며 지난해 열린 월드컵에 출전한 것보다 이번 아시안컵 결승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축구는 항상 압박감이 따른다. 거대한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며 우승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호주의 주축 수비수 세인스버리 역시 한국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세인스버리는 한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1로 패했던 것에 대해 선수들의 자신감이 부족했다며 이번 결승전에선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라크와의 4강전서 돌파하고 있는 손흥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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