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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차도현(지성)이 오리진(황정음)에게 키스를 했다.
29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 8회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차도현과 오리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리진은 자신의 상담에 응한 차도현이 "잘 기억해두세요. 2015년 1월 29일 오후 열시. 첫 상담 시작 시간"이라고 말하자 "2015년 1월 7일 오후 열시 정각. 내가 너한테 반한 시간"이라는 신세기의 말을 떠올렸다.
이에 오리진은 "신세기?"라고 물었고, 차도현은 "차도현입니다"라고 답하며 "혹시 은근히 세기가 나와 주길 바란 거 아닙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오리진은 "방금 질투했죠?"라고 물었고, 당황한 차도현은 이를 극구 부인했다.
이랬던 차도현은 이내 "왜 내 옆에 남기로 한 겁니까? 연민입니까? 아니면 혹시 나를 통해 세기를 보기 위해서입니까?"라고 속내를 드러냈고, 오리진은 "본인한테 그렇게 자신이 없어요? 굳이 말하자면 요섭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네"라고 답했다.
오리진은 이어 "사람들은 힘들 때 대게 '헬프 미'라고 하잖아요? 도와달라고. 근데 요섭이는 아니었거든. '헬프 미' 대신 '킬 미'라는 메시지를 남겼거든 나한테. 죽여 달라는 그 말이 나한테는 살려달라는 절규처럼 들리더라고요"라고 털어놨다.
또 "그리고 차도현 씨 때문에. 내 결심이 살짝 흔들렸을 때 차도현 씨가 잡았잖아요. 그때 차군 멋있었어요. 그리고 나한테 공 안 돌려준다고 했을 때 '이 사람이 정말로 날 필요로 하는구나'싶어서 기분 좋았어요"라고 고백했다.
이에 차도현은 "내 안에 살고 있는 인격들이 안 무섭습니까?"라고 물었고, 오리진은 "이젠 별로 안 무서워요. 뭐 조금 힘들긴 한데 어쨌든 모두하고 친해지고 싶어요. 위로도 해주고 싶고 해줄 말도 있어서요"라고 답했다.
오리진은 이어 "앞으론 '킬 미'라는 말 대신 '힐 미'라는 요청을 보내라. 그런 다해도 너희들은 죽는 게 아니라 살아있는 거다. 대신 더 이상 흩어진 조각이 아니라 제자리에 꼭 맞춰진 퍼즐처럼 더 멋진 그림으로 차도현이라는 이름의 더 멋진 사람으로"라고 말했다.
이에 감동한 차도현은 오리진에게 키스를 했다. 이어 놀란 오리진에게 "차도현입니다"라고 말한 후 끌어안았다. 그러자 오리진은 눈을 감았고, 차도현은 그에게 다가갔다. 이어 "내 여자를 건드리면 네 여자(김유라)가 위험해져"라는 신세기의 경고를 무시하고 또다시 입을 맞췄다.
[배우 지성-황정음. 사진 = MBC '킬미, 힐미'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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