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강산 기자] "이정현 합류로 로테이션 돌리기도 수월해졌다."
이동남 감독대행이 이끄는 안양 KGC인삼공사(이하 KGC)는 1일 안양실내체육관서 열린 2014~2015 KCC프로농구 원주 동부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71-6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KGC는 시즌 전적 17승 25패로 6위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20승 22패)에 3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이날 KGC는 이정현이 팀 내 최다인 22점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오세근이 12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로 공수에서 제 몫을 다했다. 맥기(9점)와 박찬희(8점), 양희종(7점)도 적재적소에 득점을 보탰다. 리바운드에서 37-30으로 우위를 점한 것도 승리 요인이었다. 특히 이정현은 4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1점을 몰아넣으며 역전극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 대행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초반에 (이)정현이가 기대 이상으로 잘 풀어줬고, 마지막까지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며 "재미있는 경기 했다.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아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고 총평했다.
아울러 "(이)정현이의 합류로 로테이션 돌리기도 좀 수월해졌다"며 "정현이가 득점뿐만 아니라 수비에서 해주는 역할도 많다. 나머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그 부분을 잘 메워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5라운드 들어서면서 1~3위 팀(SK, 모비스, 동부)을 다 잡았다"며 "분위기 전환은 된 것 같다. 정현이가 공수에서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칭찬했다.
[이동남 감독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