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대표팀을 떠나는 차두리(서울)가 후배들에 대한 변함없는 응원을 부탁했다.
차두리는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아시안컵 축구대표팀 귀국 환영식에 참석해 2015 호주 아시안컵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벗는 차두리는 호주 아시안컵에서 변함없는 기량을 선보였다. 차두리는 한국 선수 중 역대 최고령 아시안컵 출전 기록을 세웠다.
차두리는 "이번 대회에서 많은 팬들이 축구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나는 대표팀에서 더 이상 뛰는 모습을 볼 수 없지만 후배들에게도 같은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다음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대표팀을 떠나는 소감을 전했다.
대표팀 후배들은 차두리의 은퇴에 대한 아쉬움을 보였다. 손흥민(레버쿠젠)은 "우승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쳐 아쉽다. 은퇴하는 두리형에게 좋은 선물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골키퍼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은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 두리형에게 좋은 선물을 주고 싶었다. 나의 실수로 실점하며 패했지만 두리형은 착하기 때문에 봐줄 것 같다.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차두리.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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