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아시안컵에서 깜짝 활약을 펼친 공격수 이정협(상주상무)이 슈틸리케 감독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아시안컵에서 27년 만의 준우승을 차지한 축구대표팀 선수단은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번 대회에서 2골을 터뜨린 공격수 이정협은 이날 취재진들과 만나 아시안컵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정협은 "호주로 떠나기전에는 걱정도 많이 했다"며 "가서 골도 넣었다. 많은 사람들이 나로 인해 환호하는 것을 보니 신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아직 거만해진다거나 그럴 위치가 아니다. 팀에가서 주어진 역할을 한다면 다시 이자리에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협은 "감독님이 모험으로 나를 발탁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호주와 경기를 하면서는 케이힐의 위치선정 등을 보며 배웠다"고 말했다.
이정협은 "이번 대회 활약으로 대형 스트라이커라는 말을 듣기는 어렵다"며 "더욱 열심히 해서 대표팀에 불러 주신다면 그에 맞는 활약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나타냈다.
[이정협.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