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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지난해 무릎 부상을 당한 후 최근 회복한 폴 마홀름이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해 부활을 노린다.
신시내티 구단은 2일(한국시각) “마홀름이 이번 스프링캥프에 초청선수로 참가하는 조건으로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마홀름은 지난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273경기(선발 250경기)에 등판해 77승 100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하고 있다.
마홀름은 지난해 8월 2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아 곧바로 수술을 받고 재활에 힘써 왔다. 그리고 그는 최근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이번 계약으로 신시내티의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부활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마홀름은 LA 다저스에서 활약하며 30경기(선발 8경기)에 나서 70⅔이닝을 소화해 1승 5패 평균자책점 4.84의 성적을 남겼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기 전까지 그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시카고 컵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에서 주로 선발로 나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지난해 다저스 선발진에 공백이 생길 때 로테이션의 빈자리를 메우는 역할을 맡기는 했지만 주로 불펜에서 롱릴리프로 활약했다. 때문에 신시내티에서도 불펜의 한 자리를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폴 마홀름.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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