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폐업이 결정된 코코엔터테인먼트가 오는 6일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태 해결의 단초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준호 측 관계자는 2일 마이데일리에 "오는 6일 주주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김준호와는 관련이 없지만 연락을 받아 참석하기로 했다. 그 자리에서 그간의 오해에 대한 해명과 관련 입장을 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 더 이상의 회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폐업을 결정했다. 등기 이사의 동의 아래 폐업 신고를 마쳤지만, 일부 주주들이 이에 반발했다. 김준호가 코코엔터 회생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비난도 잇따랐다.
특히 최근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 연기자들이 폐업 후 개그맨 김대희를 대표로 내세운 제이디브로스를 설립하면서 사태는 악화됐다. 일부 투자 주주들은 배임 혐의와 계약 위반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제이디브로스 측은 "김준호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공식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코코엔터테인먼트의 공동대표였던 김우종 대표가 공금을 횡령한 뒤 해외로 도주하면서 시작된 이번 사건은 점차 폭로전 양상을 띠며 좀처럼 사태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과연 이번 주주총회가 사태 해결의 단초를 마련하는 자리가 될 지 업계 관계자들은 물론, 대중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개그맨 김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장영준 digou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