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2' 오달수 "전편과 다른건 상황과 나이"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오달수가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이 전편과 다른 것을 설명했다.

2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언론 시사회 및 간담회에는 김석윤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명민, 오달수, 이연희가 참석했다.

이날 오달수는 "1편을 본 관객들은 2편이 어떻게 나올것이라는 것을 짐작 했을 것이고, 안본 관객들은 2편을 보면서 1편이 어땠을지 김작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 사건이 다르다. 주어진 상황에 캐릭터들을 던져 놓은 그 정도 일 것 같다. 1편과 달라진 것은 상황이다. 또 있다면 내가 나이가 들었다는 것이다. 4년만에 저렇게 나이가 들 줄은 몰랐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석윤 감독은 시리즈 물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서는 "그런 부담을 갖고 시작하진 않았다. 시리즈가 가능하기 위해선 캐릭터들이 사랑을 받아야 한다. 1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캐릭터들 덕분에 2편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시리즈물의 가장 큰 존재 가치는 재미다. 1편에서 좋았던 코미디를 발전시켰고, 밀도 있는 스토리와 볼거리를 담아 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조선 경제를 어지럽히고 있는 불량은괴 유통사건과 동생을 찾아달라는 한 소녀의 의뢰, 동시에 두 사건 해결에 나선 명탐정 김민과 서필 콤비가 육해공을 넘나들며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1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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