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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이탈리아 대표 알베르토가 비키니 차람의 러시아 미녀들 사진에 늑대 본능을 드러냈다.
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국경 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에는 변호사 강용석이 출연해 '자녀의 유학을 말리고 싶은 나, 비정상인가?'라는 시청자 안건을 대신 상정했다.
이날 방송에서 각국의 이슈를 듣던 다니엘은 "요즘 다시 '노 팬츠 데이'가 독일 베를린, 미국 뉴욕 등 대도시에서 벌어지고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바지를 벗고 지하철을 탄다"며 미국 뉴욕에서 장난삼아 처음 시작된 이 행사가 매년 1월 전 세계 60여개 도시에서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타쿠야는 "일본에서도 있었다. 그런데 사람들이 부끄러워해서 많이 참여를 안 하니까 캠페인이 무산됐다. 그래서 올해는 '바지 벗고 스키 타기'로 변경했는데, 스키장에 온 일반 사람들이 왜 바지를 안 입었냐고 물으면 '바지를 놓고 왔다고 해라'라는 지침도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일리야는 "러시아 시베리아가 춥고 눈이 많은 이미지라 시베리아 관광청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눈밭에서 비키니를 입은 여자들 사진을 찍어 '열정과 냉각'이라는 콘셉트의 캠페인을 했다. 그런데 여성을 상품화한 캠페인이라는 반발을 사 결국 중단됐다"고 밝혔다.
다니엘이 들고 있던 사진을 빤히 보던 알베르토는 "그거 보면 시베리아 가고 싶은 것 보다 (비키니 미녀를)이탈리아로 데려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늑대 본능을 드러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러시아 일리야-이탈리아 알베르토.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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