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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작곡가 겸 방송인 주영훈이 자신의 딸 아라 양의 외모를 언급했다.
주영훈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음악 토크쇼 '청춘가' 녹화에서 "아라가 날 안 닮아서 천만다행이다"고 말했다.
이날 주영훈은 '가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딸과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주영훈은 "딸 아라가 아주 어렸을 때, 딸을 안고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탄 적이 있었다. 엘리베이터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동네 주민을 만났는데, '어머, 아기네'하곤 그 이후로 말을 잇지 못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딸이 처음 태어났을 때, 나를 닮아서 고민이었다. 다행히도 자라면서 엄마를 닮아 미모가 나타나더라"며 웃지 못 할 사연을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또 주영훈은 아내 이윤미와 딸 아라의 익살스러운 표정이 담긴 단란한 가족사진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이에 대해 주영훈은 "가장의 무게가 느껴지는 콘셉트의 포즈였다"고 전해 주위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주영훈을 가운데 두고 딸과 아내가 각각 오른팔과 왼팔을 잡아당기며 힘겨루기를 하는 장면이었던 것. 이에 주영훈은 "당시 사진을 찍을 때, 두 팔이 아파 죽는 줄 알았다.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해 웃음폭탄을 안겼다.
한편, 오는 4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되는 '청춘가'는 '나의 인생, 나의 노래'라는 모토로 70~90년대 청춘을 보낸 4050세대의 그때 그 시절 추억 이야기와 청춘을 함께한 감동적인 노래를 버무린 감성 음악 토크쇼다.
[주영훈. 사진 = MBN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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