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제49회 슈퍼볼(뉴잉글랜드 우승) TV 시청률이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미국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은 3일(이하 한국시각) 지난 2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우승으로 끝난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제49회 슈퍼볼) 시청률이 49.7%라고 발표했다. 이는 2013년 제47회 슈퍼볼볼티모어 레이번스와 샌프란시스코 49ers전서 기록한 시청률 48.1%를 1.6% 뛰어넘은 결과다.
뉴잉글랜드는 2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피닉스대학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49회 슈퍼볼서 시애틀 시호크스에 28-24(0-0 14-14 0-10 14-0)로 승리했다. 2002년, 2004년, 2005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슈퍼볼 우승.
특히 뉴잉글랜드의 우승이 결정된 경기 막판 순간 시청률은 무려 52.9%였다. 또 TV 점유율도 72%를 기록했다. 이는 2일 밤 TV를 틀어놓은 사람들 중 얼마나 많은 사람이 슈퍼볼을 봤는지를 나타내는 자료다.
또한, 외신들에 따르면, 슈퍼볼은 최근 7년간 6차례나 미국 단일 프로그램 시청자 수 최고 기록을 세웠다. 미국 인구(3억2000만원)의 36%에 해당하는 약 1억1600만명이 TV로 슈퍼볼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슈퍼볼 장면.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