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야구팬들은 올 시즌 나바로가 가장 기대되는 외국인 선수라고 답했다.
엔트리브소프트가 서비스하고 있는 '프로야구 매니저'에서는 "2015년 뛰어난 활약을 보여줄 외국인 프로야구 선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총 2686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3일까지 2주에 걸쳐 설문이 진행됐으며, 더스틴 니퍼트(두산), 쉐인 유먼(한화), 앤드류 브라운(SK), 앤디 밴헤켄(넥센), 야마이코 나바로(삼성), 에릭 테임즈(NC), 잭 한나한(LG), 조쉬 린드블럼(롯데), 크리스 옥스프링(kt), 필립 험버(KIA)까지 각 구단을 대표하는 용병 선수들이 후보에 올랐다.
지난 해 우승의 주역이었던 삼성 라이온즈 나바로가 24.05%(646명)로 1위를 차지했다. 나바로는 지난 시즌 154안타, 31홈런, 98타점, 118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팬들은 나바로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며 이번 시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2위는 16.46%(442명)의 선택을 받은 LG의 새 용병 한나한이 선정됐다. 잭 한나한은 지난해 용병 재미를 못 본 LG가 최대 금액으로 영입 하면서부터 뜨거운 관심사였다. 더욱이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6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1, 홈런 29개, 타점 175점을 보유하고 있다. 최고의 몸값을 받은 한나한에게 올 시즌 LG의 운명이 달려있기에 그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크다.
12.29%(330명)의 지지를 얻은 3위는 김성근호로 둥지를 옮긴 유먼이다. 유먼은 한국 프로야구 4년차의 검증된 투수다. 마운드의 재건이 절실한 팀 한화에 구세주가 될 수 있을지, 야신 김성근의 마법이 통할지, 야구팬들이 유먼의 2015 시즌을 기대하는 이유다.
이 밖에도 '니느님'이란 별명의 두산 간판 투수 니퍼트, 넥센 준우승의 일등공신 밴헤켄, KIA의 새로운 얼굴 퍼펙트 투수 험버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야마이코 나바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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