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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전영록이 히트곡 '바람아 멈추어다오'를 5분만에 만들었다고 밝혔다.
3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에서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 개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전영록은 "가수 이지연의 '바람아 멈추어 다오'는 제가 5분만에 만들었다. 만들어 놓은 노래가 많진 않다"며 "일부러 만들어 놓지 않는다. 이번에도 신곡은 없다. 이번 무대를 통해선 예전에 노래를 상기시켜서 불러드리고 싶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걸그룹, 보이그룹을 복고풍으로 록이나 록앤롤을 하면 얼마나 좋은 반향을 일으킬까 생각한다. 그런데 제가 나설 수는 없고 소스를 드리고 어시스트를 해 드리고 싶다. 복고가 돌아온다는 건 삶이 돌고 도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전영록은 지난 1975년 1집 '나그네 길'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불티',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저녁놀'과 같은 대표곡들을 비롯해 '바람아 멈추어다오', '나를 잊지 말아요', '사랑은 창 밖의 빗물 같아요', '얄미운 사람' 등 자작곡으로 크게 사랑 받았다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았다.
전영록의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는 내달 8일 오후 6시 반 서울 중구 태평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가수 전영록.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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