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전영록(61)이 자신의 정체성을 '모창 불가능 가수'로 명명했다.
전영록은 3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에서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 개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전영록은 "저는 모창이 불가능한 가수다. 제 모창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더라"며 "지난 날동안 제가 창법을 바꾸려고 항상 노력했다. 어떤 때는 목으로만, 어떤 때는 온 몸으로 부르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 장르는 카멜레온이다. 다만 트로트를 못 해봤는데 꺾으면 또 잘 꺾일 것 같다"며 웃었다.
전영록은 지난 1975년 1집 '나그네 길'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불티',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저녁놀'과 같은 대표곡들을 비롯해 '바람아 멈추어다오', '나를 잊지 말아요', '사랑은 창 밖의 빗물 같아요', '얄미운 사람' 등 자작곡으로 크게 사랑 받았다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았다.
전영록의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는 내달 8일 오후 6시 반 서울 중구 태평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가수 전영록.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